놀랍게도 여기 하한정 글씨가 당대의 명필 한석봉이 쓴 글씨라고 하니 대단한 마을임을 알수 있습니다.
마을입구에는 한정 공원으로 꾸며져있어 마을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간이 운동시설이있어 가볍게 몸을 풀기에도 좋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트볼장이있어 주민들의 운동장소로 좋은 공간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요.
즐겁게 게이트볼장에서 연습을 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행복이 보였습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때 전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환경개선, 소득증대, 다리 건설등을 이룩하여 전국 모범마을이 되었는데요.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이 참가한 전국새마을대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던 마을입니다.
그 새마을 도로를 따라 마을길을 걷다 보면 하한정이란 현판이 걸린 고가를 만나게 됩니다.
소고 박승임이1560년대 이곳에 터전을 열어 향나무를 심고, 정자를 지어 하한정 이라 하였는데요.
소고의 아들 박록이 한성에서 벼슬 하고 있을때 명필 한석봉 과는 절친한 사이였는데, 한석봉이 하한정 이라고 써 준 글씨가 지금 하한정 현판 글씨입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 표석에 쓴 글씨체는 하한정 현판을 쓴 한석봉의 글씨를 본떠서 새긴것 이라고 합니다.
마을 이름인 초곡방 이 되었는데요.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하 만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소고 박승임이 문과에 급제한 때는 1540년 4월이며 마을에서는 3일간 유가 행렬이있었으며, 종가에서 보관해 오던 어사화등 유품이있었으나 도난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목판을 보관한 집고재 인데요.
간혹 녹봉이 좀 저축되면 즉시 서적과 바꾸었다는 소고 박승임의 집에는 책이 많습니다.
책을 보관한 집이 따로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한 소고 박승임은 그가 남긴 유언에서도 책을 잘 보관하라였다고 합니다.
책들의 수가 1천800권이 넘었는데 여러 유품의 도난 사건 이후 후손들은 10여 년 전 한국 국학진흥원 소수박물관에 기탁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30년 서울 벼슬 생활을 하는 동안 소고 박승임은 셋방을 전전합니다.
그는 청빈한 생활 속에 굳게 지킨 지조를 끝까지 더럽히지 않았으며, 벼슬 생활을 40여 년 동안했지만, 고향에는 기와집 하나 남기지 않았고, 약간의 척박한 땅이있을 뿐이었습니다 하한정 앞에는 울릉도 향나무가 한 그루 심어져있는데요.
말을 매어두기도했다는 향나무는 1571년 7월 황해도 관찰사로 제수되어 가기 전에 심었다고 하는데요.
소고 선조님의 처삼촌인 권오상에 연루되어, 울릉도로 유배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지고 온 3그루 중 1그루로 예천 처갓집 본가에서 옮겨다 심은것 이라고 합니다.
새마을 도로를 따라 마을길을 가니 느티나무와 비가 하나 보이는데요.
소고 박승임의 시비이며 뒤로는 마을을 돌아볼수 있는 소고대가 세워져있습니다.
소고 탄생 500주년 기념시비에는 소고의 이력과 칠언율시 한편이 새겨져있습니다.
소고대에 올라서니 한정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소고대를 내려오며 소고 박승임의 시비와 느티나무를 바라보며 영주 선비의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봅니다.
한정공원 경상북도 영주시 문정동 706-3 대구, 악필 교정 전문 학원 훈민정필 시지, 경산 교육원입니다.
– 훈민정필 시지, 경산 교육원 – 이곳은 대구, 글씨 교정 연습이 가능한 훈민정필 시지 경산 교육원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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